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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상식

양적완화와 인플레이션

맥데이비드 2021. 11. 16. 18:45

최근에 미국 연준(Fed)에서 코로나 이후 시행해왔던 양적완화 조치를 점직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란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방어와 신용경색을 해소하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실업률이 올라가고 경제가 부진할 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직접 시장에 돈을 풀게 됩니다.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경제 주체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이용하도록 하여 시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내려도 효과가 없을 때 중앙은행은 시장에 직접 돈을 푸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을 "양적완화"라고 부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계속 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inflation)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앙은행이 푼 돈이 공장을 건설하고 물건을 만드는 곳으로 쓰이지 않고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자산의 가격에 급격하게 상승하기도 합니다.

 

시장에 돈이 많이 돌기 때문에 개인들은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소비를 증가시킵니다.

 

 

참고로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발생한 상태를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후진국에서 가끔씩 나타나는 현상인데 물가 상승 현상이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경우를 말합니다.

 

예전에 짐바브웨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사례로 많이 언급되었는데...

 

짐바브웨의 100조달러짜리 화폐는 유명하죠...^^ 100조가 표시된 화폐 상상이 가시나요?

 

 

 

 

이렇게 양적완화정책이 시행되고 인플레이션이 너무 급격하게 발생하게 되면

 

경제에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일정 시점이 되면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시장에 통화량을 줄이게 되는데 이것이 최근에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는 테이퍼링(taper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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